갑상선1 아니, 내가 아급성 갑상선염 이라니!!! 시작은 한 달 반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12월 말쯤부터 목이 아프기 시작했다. 침을 삼킬 때 목이 아프더니 급기야 음식을 삼키기가 어려워졌다.이때까지만 해도 남편과 나는 일요일 저녁 늦게 먹은 멕시카나 치토스 치킨 탓을 하고 있었다. 그것 때문에 분명 역류성 식도염이 생긴 걸 거라고.며칠만 늦게 안 먹으면 상태가 좋아진다는 이야기에 일주일 동안 저녁 6시 이후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았다. 하지만 나아지기는커녕 이번에는 목 통증까지 찾아온 것이었다. 목 중앙 부분을 누르면 아팠다. 그제야 우리는 역류성 식도염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우쳤다. 아무래도 목이 아픈 거니까 단순하게 이비인후과를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3군데의 이비인후과를 가보았다. 첫 번째 병원에서는 임파선염 같다고 했다. 3일치 약을 지어주어.. 2024. 3.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