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20

2025년 4월 둘째주 일상-라일락, 우박이 내리는 기이한 날과 빙수, 케이크 그리고 아마추어 4월 7일 월요일사무실 가는 길에 (종로칼국수) 가게에 들렀다. 3쯤이라 점심은 거의 포기하고 있었는데 여기는 브레이크타임이 없었다. 다행히! 우리처럼 밥때를 안 지키고 아무 때나 먹는 사람들은 대체 브레이크 타임에는 어디를 가야 한단 말인가? 옛날 그런 거 없던 시절이 그립다. 라떼 나왔네... 아무튼 저번에 신당동에서 알곤이 칼국수를 먹고 여기도 알곤이 칼국수가 있네? 하고 유심히 봐두었는데 오늘 가보게 되었다. 그리고 그냥 수제비를 주문하였다. 김치는 중국산인지 국산인지 잘 모르겠어서 조금만 먹음. 점심 먹고, 역시나 차 한 잔 마셔줘야지. 팀홀튼에 가서 라떼를 마셨다. 몬트리올 커피는 유리컵 줄 때는 없더니 다 끝나니까 그냥 메뉴에 있네. 스탬프 한 개 남았는데 몬트리올 커피를 못 먹어서 컵.. 2025. 4. 23.
2025년 4월 첫째주 일상-에어컨 청소와 집 그리고 사무실 청소. 끝이 없는 청소의 굴레 3월 31일 월요일내일 에어컨 청소하러 오는 날이라 집청소를 했다. 에어컨을 청소하는데 왜 집 청소를 하는가 할지도 모르지만 청소할 공간이 없을까 봐 집 정리를 하였다. 월요일 온종일 정리를 했더니 공간이 꽤 많이 나와서 만족스러웠다. 진작에 청소 좀 할걸. 청소해 놓으니 평수보다 훨씬 넓어 보인다며 남편과 좋아했다. 청소용품 사러 다이소 가는 길에 찍은 사진. 벌써 민들레가 예쁘게 피어 있었다. 3월 말인데 눈도 오고 춥고 그랬는데도 역시 봄은 오긴 오나 보다.    청소를 하면서 겨울 동안에 집 안에서 키웠던 식물들을 테라스에 내 놓았다. 집이 건조했는지 작년 여름에 테라스에서 잘 자라던 식물들이 집 안에 들어오면서 상태가 안 좋아졌다. 역시 바람이 문제인 건가? 이번 겨울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 2025. 4. 10.
석관동 몽골 음식점 새응배노|골라이쉬·초이완·우유차까지 제대로 먹고 왔어요 오늘은 석관동에 있는 몽골 음식점 '새응배노'에 다녀왔다. 사실 몽골 음식은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어서 조금은 긴장되기도 했는데 결과적으로는 너무 맛있고,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 가게 위치는 골목 안에 있어서 자칫 그냥 지나칠 수 있는데 골목으로 하얀 간판이 하나 보인다. 안에 들어가 보니 내부는 깔끔하고, 사장님도 친절하셨다.  가게 이름이 특이하다고 생각했는데 설명을 보니 새응배노(Сайн байна уу)는 몽골어로 "안녕하세요?"라는 뜻이라고 한다. 손님을 따뜻하게 맞이하겠다는 의미가 담긴 것 같다.  주소 : 서울시 성북구 돌곶이로63영업시간 : 11:00~21:30 일요일 휴무     몽골의 대표적인 전통 음식 정리일단 몽골 음식이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았다. 1. 허르헉 (Khorkhog)양.. 2025. 4. 7.
성북구 비건 맛집 러빙헛리얼러브 방문기 | 비건 불고기 & 두개장 솔직 후기 이번 정기검진에서 담낭에 혹을 발견한 이후로 건강한 식단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요즘 확실히 몸무게도 늘기도 했고, 운동도 잘 안 해서 그런 결과가 나온 게 아닌가 생각해 본다. 그리하여 이번에 찾아간 식당은 비건 식당. 10여 년 전쯤 신촌에 있어서 남편과 함께 갔던 곳인데 장위동에서 발견하여 가보았다. 위치서울 성북구 장월로3길 1 B106호상월곡역 1번 출구에서 길로 올라가면 식당이 나온다. 꽤 언덕이라 운동이 된다. 깔끔한 내부. 브레이크 타임은 없는 것 같다. 우리도 오후 3시쯤 방문하였다. 음식은 테이블에서 주문하면 가져다주시고, 물과 수저는 셀프서비스. 나갈 때는 퇴식구에 직접 그릇을 반납하면 된다. 매장 안에서는 조용하게 영상이 하나 재생되고 있었는데, 그게 일반적인 TV프로그램은 아.. 2025. 4.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