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 나만 없어 성심당 쇼핑백 - 특별하지 않은 대전 나들이 대전으로 출발! 또또의 중고 악기 구입을 위해 경주에 이어 이번에는 대전을 가게 되었다. 그나마 KTX 타고 1시간 남짓한 거리라 큰 부담 없이 갈 수 있었지만 날씨가 무지하게 더운 날이었다. 일찍 서울역으로 가서 기차를 기다렸다. 아침을 안 먹고 나와서 역에 있는 가게에서 어묵을 한 개씩 먹었다. 밥을 먹기에는 시간이 부족했고, 그냥 출발하기에는 배가 고팠다. 오뎅 한 개가 넓적한 어묵을 두 개 정도 접어서 끼운 것 같았다. 뜨거운 어묵 국물과 함께 주셨는데 한 개만 먹어도 배가 꽤 찼다. 여름도 사람이 많았지만 겨울에는 정말 장사가 잘 될 것 같았다. 1호선 전철역에서 겨울에 전철 기다리며 먹는 어묵같이… 기차 시간이 되어 승강장으로 내려갔다. 서울역에서 출발이라 기차는 미리 도착해 있었다... 2025. 7. 13. [방콕day1] 늦어서 준비 없이 출발한 태국 여행 2023년 3월 12일 일요일 어제저녁에 가방을 하나도 안 싸 놓아서 아침에 일찍 일어났다. 남편이 이것저것 챙기다가 '아, 피곤해 내일 하자.'이래서 그냥 잠에 빠짐. 나도 똑같은 생각이었는데 여행 계획 없이 가는 건 우리가 최고다. 몇 시간 못 잤는데 아침 8시에 눈이 번쩍 떠졌다. 진짜 이제는 가방을 안 싸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어쩌면 이미 늦은 걸지도... 아침도 못 먹고, 가방에 이것저것 챙기는데 무얼 챙겨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일단 오늘 갑자기 비가 오고, 한파가 찾아와서 얇은 옷만 입고 간다는 계획에 큰 차질이 생겼다. 어제까지 22도로 덥다고 생각했는데 왜 갑자기 오늘은 8도인지. 심지어 내일은 영하로 떨어져서 동파에 주의하라고 문자도 들어왔다. 부랴부랴 여름 옷을 꺼내서 챙.. 2023. 3.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