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2 나만 없어 성심당 쇼핑백 - 특별하지 않은 대전 나들이 대전으로 출발! 또또의 중고 악기 구입을 위해 경주에 이어 이번에는 대전을 가게 되었다. 그나마 KTX 타고 1시간 남짓한 거리라 큰 부담 없이 갈 수 있었지만 날씨가 무지하게 더운 날이었다. 일찍 서울역으로 가서 기차를 기다렸다. 아침을 안 먹고 나와서 역에 있는 가게에서 어묵을 한 개씩 먹었다. 밥을 먹기에는 시간이 부족했고, 그냥 출발하기에는 배가 고팠다. 오뎅 한 개가 넓적한 어묵을 두 개 정도 접어서 끼운 것 같았다. 뜨거운 어묵 국물과 함께 주셨는데 한 개만 먹어도 배가 꽤 찼다. 여름도 사람이 많았지만 겨울에는 정말 장사가 잘 될 것 같았다. 1호선 전철역에서 겨울에 전철 기다리며 먹는 어묵같이… 기차 시간이 되어 승강장으로 내려갔다. 서울역에서 출발이라 기차는 미리 도착해 있었다... 2025. 7. 13. 수유갈비 산성골 점심특선 솔직후기! 양념갈비+물냉면 단돈 19,000원? 또또가 아는 형님께 부탁한 utc ls30 빈티지 트랜스 새츄레이션 라인 프리(남편의 말에 의하면)를 받으러 수유역에 갔다. 맡긴 건 좀 됐는지 재료가 도착을 안 했고, 집 에어컨이 고장 나는 바람에 늦어지고 늦어져 드디어 오늘 받을 수 있었다. 수유역에는 거의 갈 일이 없어서 간 김에 전에 들렀던 [수유갈비 산성골]에 가보았다. 또또는 형님을 만나고, 그동안 나는 다이소에서 십자수 실 넣을 통과(얼마 전에 다 버렸는데 또 프랑스자수할 일이 생겼음) 양쪽으로 열리는 수납 필통을 샀다. 그리고도 시간이 남아서 위층에 있는 알라딘 중고서적에서 책을 구경했다. 옛날 중고책방 다닐 때는 책이 3,000원~4,000원 그랬던 것 같은데 요즘은 중고서적도 10,000원이 되었다. 정가가 17,000원이니 그럴만한가.. 2025. 7. 12. 2025년 4월 둘째주 일상-라일락, 우박이 내리는 기이한 날과 빙수, 케이크 그리고 아마추어 4월 7일 월요일사무실 가는 길에 (종로칼국수) 가게에 들렀다. 3쯤이라 점심은 거의 포기하고 있었는데 여기는 브레이크타임이 없었다. 다행히! 우리처럼 밥때를 안 지키고 아무 때나 먹는 사람들은 대체 브레이크 타임에는 어디를 가야 한단 말인가? 옛날 그런 거 없던 시절이 그립다. 라떼 나왔네... 아무튼 저번에 신당동에서 알곤이 칼국수를 먹고 여기도 알곤이 칼국수가 있네? 하고 유심히 봐두었는데 오늘 가보게 되었다. 그리고 그냥 수제비를 주문하였다. 김치는 중국산인지 국산인지 잘 모르겠어서 조금만 먹음. 점심 먹고, 역시나 차 한 잔 마셔줘야지. 팀홀튼에 가서 라떼를 마셨다. 몬트리올 커피는 유리컵 줄 때는 없더니 다 끝나니까 그냥 메뉴에 있네. 스탬프 한 개 남았는데 몬트리올 커피를 못 먹어서 컵.. 2025. 4. 23. 2025년 4월 첫째주 일상-에어컨 청소와 집 그리고 사무실 청소. 끝이 없는 청소의 굴레 3월 31일 월요일내일 에어컨 청소하러 오는 날이라 집청소를 했다. 에어컨을 청소하는데 왜 집 청소를 하는가 할지도 모르지만 청소할 공간이 없을까 봐 집 정리를 하였다. 월요일 온종일 정리를 했더니 공간이 꽤 많이 나와서 만족스러웠다. 진작에 청소 좀 할걸. 청소해 놓으니 평수보다 훨씬 넓어 보인다며 남편과 좋아했다. 청소용품 사러 다이소 가는 길에 찍은 사진. 벌써 민들레가 예쁘게 피어 있었다. 3월 말인데 눈도 오고 춥고 그랬는데도 역시 봄은 오긴 오나 보다. 청소를 하면서 겨울 동안에 집 안에서 키웠던 식물들을 테라스에 내 놓았다. 집이 건조했는지 작년 여름에 테라스에서 잘 자라던 식물들이 집 안에 들어오면서 상태가 안 좋아졌다. 역시 바람이 문제인 건가? 이번 겨울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 2025. 4. 10. 석관동 몽골 음식점 새응배노|골라이쉬·초이완·우유차까지 제대로 먹고 왔어요 오늘은 석관동에 있는 몽골 음식점 '새응배노'에 다녀왔다. 사실 몽골 음식은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어서 조금은 긴장되기도 했는데 결과적으로는 너무 맛있고,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 가게 위치는 골목 안에 있어서 자칫 그냥 지나칠 수 있는데 골목으로 하얀 간판이 하나 보인다. 안에 들어가 보니 내부는 깔끔하고, 사장님도 친절하셨다. 가게 이름이 특이하다고 생각했는데 설명을 보니 새응배노(Сайн байна уу)는 몽골어로 "안녕하세요?"라는 뜻이라고 한다. 손님을 따뜻하게 맞이하겠다는 의미가 담긴 것 같다. 주소 : 서울시 성북구 돌곶이로63영업시간 : 11:00~21:30 일요일 휴무 몽골의 대표적인 전통 음식 정리일단 몽골 음식이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았다. 1. 허르헉 (Khorkhog)양.. 2025. 4. 7. 성북구 비건 맛집 러빙헛리얼러브 방문기 | 비건 불고기 & 두개장 솔직 후기 이번 정기검진에서 담낭에 혹을 발견한 이후로 건강한 식단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요즘 확실히 몸무게도 늘기도 했고, 운동도 잘 안 해서 그런 결과가 나온 게 아닌가 생각해 본다. 그리하여 이번에 찾아간 식당은 비건 식당. 10여 년 전쯤 신촌에 있어서 남편과 함께 갔던 곳인데 장위동에서 발견하여 가보았다. 위치서울 성북구 장월로3길 1 B106호상월곡역 1번 출구에서 길로 올라가면 식당이 나온다. 꽤 언덕이라 운동이 된다. 깔끔한 내부. 브레이크 타임은 없는 것 같다. 우리도 오후 3시쯤 방문하였다. 음식은 테이블에서 주문하면 가져다주시고, 물과 수저는 셀프서비스. 나갈 때는 퇴식구에 직접 그릇을 반납하면 된다. 매장 안에서는 조용하게 영상이 하나 재생되고 있었는데, 그게 일반적인 TV프로그램은 아.. 2025. 4. 4. 상월곡 미락 – 갈비정식 8천 원, 삼겹살 9천 원! 진짜 가성비 고깃집 찾았다! 장위동 시장에 갔다가 발견한 고깃집 미락. 저녁에 고기를 굽고 있는 사람이 많아서 맛집인가 검색해 보았더니 진짜 맛집이었다. 근처 부동산 사장님 말로는 삼겹살 맛집이라고 하였다. 그리하여 삼겹살을 먹으러 다녀와 보았다. 상월곡 미락 위치 및 기본 정보 주소: 서울 성북구 화랑로25길 13지하철: 6호선 상월곡역 2번 출구에서 도보 약 5분영업시간: 오전 11:00 ~ 오후 11:00 (브레이크 타임 없음)주차: 별도 주차 공간 없음 (대중교통 추천) 가게 외부 인테리어는 그냥 고깃집 스타일이다. 사장님 얼굴이 들어간 간판이 인상적이다. 벌써 개업50주년을 맞이한 모양이다. 가게 주변에는 장위전통시장이 있고, 주위는 장위동 재개발 지역이라 주택이 많다. 우리는 저녁에는 사람이 많을 것 같아 점심에.. 2025. 4. 3. 2025년 3월 넷째 주 일상- 봄이 오고 있나 봄 3월 24일 월요일 사무실 가는 길에 본 예쁜 것들. 팔찌, 목걸이, 가방 등 액세서리를 파는 곳 같은데 늦게 가서 그런가 문이 닫혀 있어서 안에서 구경해 본 적은 없다. 가게 앞에서 사진이나 슬쩍 찍어보았다.3월 25일 화요일 남편이 악기 거래를 하러 간다고 해서 서초동 예술의 전당에 갔다. 남부터미널에서 예술의 전당까지도 걸어가야 하는데 또 그 안에 있는 콘서트홀인까지 오라고 해서 가서 기다렸다. 판매자는 약속한 시간에 나타나지 않고, 15분 늦게 도착하였다. 필름 카메라 앱을 사용했더니 빛바랜 느낌으로 나온 사진. 악기 거래하고 돌아오는 길에 먹은 라멘. 교대 근처에서 밥을 먹었다. 조금 더 늦으면 브레이크타임이라 못 먹을 것 같아서 급하게 선택하였다. 덜 조리된 것 같은 비주얼인데 실제로 그런 .. 2025. 4. 1. 김포 현대 아울렛 맛집 추천 : 텍사스 로드하우스에서 즐긴 푸짐한 점심 후기 김포 현대 아울렛에 남편과 함께 어머님 생신 선물을 사러 갔다. 크리스마스 근처에 가서 곳곳에 크리스마스 장식이 많이 보였다. 평일이고, 오픈하자마자 가서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편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귀여운 크리스마스 장식을 한 개구리 장식들.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점심시간이 되어 어디서 식사할지 고민하던 중, 눈에 띈 텍사스 로드하우스에 들어가게 되었다. 처음 보는 곳이고 이른 시간이라 사람이 없는 건 아닐까 했는데 그런 걱정이 무색하게도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내가 간 시간은 11시였는데... 찾아보니 여기는 미국식 스테이크를 전문으로 하는 곳이라고 했다. 텍사스 로드하우스 김포점 위치 :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아라육로 152번길 100, EAST 1층영업시간 : 매일 10:30 .. 2025. 2. 4. 장위동 태성집 사골탕, 깊고 진한 국물 맛에 반하다 국밥을 좋아하는 남편과 함께 장위동 태성집에 다녀왔다. 태성집은 간판이 거의 보이지 않아서 처음에는 눈에 뜨이지 않았는데 어느 날, 사골탕이라는 글씨에 걸음을 멈추게 되었다. 알고 보니 이미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었다. 이번에 방문해서 맛본 메뉴는 바로 사골탕이다. 가격은 13,000원. 겨울바람이 매서운 날, 따뜻한 국물이 간절했는데 드디어 찾아가게 되었다. 내부는 오래된 가게 같은 느낌이다. 의자도 옛날 학교 의자 같은 나무 의자이다. 1층은 반이 입식이고, 반이 좌식이다. 테이블 간격이 좁아서 사람이 많을 때는 불편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장위동 태성집 위치 : 서울 성북구 화랑로22길 38영업시간 : 월~토 오전 11시 ~ 오후 10시 / 일요일 휴무대중교통 이용 안내 : 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에.. 2025. 1. 17. 이전 1 2 3 다음